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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분은 여러 번 그렸는데 그중에 한 개는 채색을 했다.
그릴 때 마다 진짜 마음에 안 드는 저 화분은
채색을 하면서도 진짜 싫다 진짜싫다 하면서 색칠을 했다.
진짜 취향 안맞는 화분이다.
화초를 심는 화분이지만 굳이 저렇게 물뿌리개 모양으로 만들었어야 했나?
아웅...
지금 봐도 마음에 안든다.
녹색의 잎을 하나하나 색칠하면서
제일 먼저 드는 딜레마는
내가 보이는 저 잎을 어떻게 색을 만들어서 올릴것인지가
막막했었다.
별의별 녹색을 다 만든다고
이것저것 섞다보면
결국 드러운 색깔이 되어버리고 ㅎㅎ
뭐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긴하지만
쓸 수 없는 색깔.
수채화는 어느정도 탁 올라가면
그때부터 재미있고 볼 만 한 그림이 된다고 하는데
그 어느정도가 어느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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